안과 질환 의료기기 전문 개발기업 주식회사 티아이 (대표자 이홍재, 문성혁)가 정부지원 임상시험 과제에 선정되어 백내장 수술기구‘아이메스 시스템’의 임상시험 지원을 받게되었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티아이는 이번 과제로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임상시험부터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후 의료보험 등재까지 수행한다.

티아이에서 정부지원 과제로 지원받는‘아이메스 시스템’은 백내장 수술용 의료기기로 와이어로프의 원형 복원력을 이용한 전극에 고주파 에너지를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인가하여 수정체를 감싼 주머니(전낭)를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의 원형으로 절개하는 수술기구다.

백내장은 국내 질환별 수술 건수 1위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시력 회복을 위해 전낭 절개 후 백내장 수정체는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 기존 전낭 절개 방법은 집게 등을 사용해 의사의 손기술로 동그랗게 오려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의사의 테크닉과 주변 환경 등, 절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아 숙련된 의사도 일률적인 결과를 낼 수 없다. 전낭 절개 크기 및 위치가 일정하지 않으면 수술 후 시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본 과제 책임자인 문성혁 공동대표(티아이 기업부설 연구소장 겸임)는“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임상시험을 좋은 결과로 마친 후 시장에 진입하여 많은 백내장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아이는 대한안과학회 제126회 추계학술대회에서‘아이메스 시스템’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주최하는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백내장 환우들의 세상에 빛을 여는 5mm – 아이메스’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